Ez2DJ 이야기들.

1st Trax(1999)
초반 기획 및 상당부분 게임 엔진이 올라갔을때에도
비트매니아와 동일한 스킨을 유지하다(현재 기체의 키보드 부분의 설명에는 아직 잔재가 남아있음)
IIDX 발표에 영향을 받았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세퍼레이트방식으로 급 선회후 발매.
제대로된 툴도 없어서 메모장 노가다로 패턴을 찍는등 열악한 개발환경속에서 발매된 1st.
곡의 구성은 당시 가요쪽 유명 작곡가의 오리지널 곡들과 일본 루비 튜스데이의 곡..
사내 개발자의 오리지널 자작곡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경쟁사 제품보다 깔끔한 그래픽과 대중적인 수록곡들로 많은 인기를 얻게 되면서
비트매니아 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1st Trax SE(1999, 대한민국 게임 대상)
1st TRAX의 완성형 격인 외전으로서
1999년 12월에 발매가 되었다.
신곡의 볼륨은 완전 신작이라 하기엔 적었지만(10곡)
전작에서 이어진 유명 작곡가의 오리지널 신곡과 자체 제작 신곡 외에
유명 가요를 수록! 베이비 복스, 이승환, 조용필(커버곡) , 이소은등 당시 유명 가수의 곡들을 수록하게 된다.
가요의 수록은 SE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고 그나마 2nd이후 후속작에서
대부분 삭제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신곡볼륨은 작았지만 기존곡의 리믹스및 하드믹스가 다양하게 수록되어있었고
숨겨진 히든 요소(더블모드, UK모드, 히든곡 SE찬가 등.)가 많아 매니아들이 열광했던 버전이기도 하다.
막상 개발자들은 짧은 개발기간에 발매된 SE라 그다지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호응이 좋아서 어리둥절했다는 후문.
하드디스크 내의 데이터가 음원은 wav 패턴은 bms파일을 살짝 변조한 파일이었기 때문에
키음버전BMS라는 아케이드 기반의 BMS가 나돌기 시작한것도 이때.
최초 나우누리 리듬동에 올라왔었다 전해지나 이곳에서 받은 데이터를 여기저기서 업로드해
어뮤즈월드에서 곡들 녹음하는데 돈 많이 들었고 안에있는 음원들 다 비싼돈주고 만든거니까
건드리지 마셈여 라고 공식 입장표명을 하기에 이르름..
이 과정에서 2byte넷(현재 TOE의 전신)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

Ez2DJ Dance Edition
2000년에 발매 예정이었던 Ez2Dancer와 연동되는 Ez2DJ DE.
80%개발 버전이 일반에 잠시 공개되었으나 개발 취소가 결정되고
관련 내용물은 모두 2nd에 수록되며 잊혀진 게임이되었다.
SE에 가까운 물건이었지만 신곡들의 BGA가 지금과 다르다.(몇몇 애니메이션 삭제)
.. 모 개발자에 의해 유출된 DE가 암묵적으로 돌아다니고 있지만 막상 당사자는 시침뚝.

Ez2DJ 2nd TraX
이지투 댄서에 수록된 오리지널곡을 대부분 옮겨온 버전이고
지금까지 발매된 모든 시리즈의 엔진이 거의 다 완성된 버전이다.
1.0버전이 초기 발매되었으나 1.0의 극악한 게이지 증감량과 라디오 퍼센테이지의 증가량때문에
1.1패치가 이루어졌다. 스페이스 믹스라는 4개의 이펙터까지 쓰는 14키 모드가 새로 신설되었으며
라디오 믹스는 5키에서 이펙터2개를 사용하고 청취율 퍼센테이지로
다음 스테이지 진출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숨겨진 요소는 라디오 추가 채널(채널선택화면에서 계속 오른쪽으로 돌리면 등장)과
스페이스 믹스(역시 모드선택화면에서 계속 오른쪽으로 돌리면 등장)외엔 거의 전무.
기계 장식용 스티커에 적혀있는ALL SONG아이콘은 결국 낚시가 되었다.
(개발자 코멘트로는 원래 넣을 생각이었다.라고 하더라..근데?)

Ez2DJ 3rd TraX
사실상 제대로 만들어진 이지투디제이의 마지막 버전.
개발진들 내부에서도 3rd가 끝이라 생각했고 어뮤즈 내에서도 3rd이후의 Ez2DJ시리즈는 없다
라고 못을 박은 상태에서 나오게된 버전이며 이미 완성된 2nd의 엔진에 BGA애니메이션 스크립트를 추가해 출시.
기존의 소프트한 선곡에서 벗어나 테크노, 메탈계열의 빡센(..) 수록곡과 그만큼 빡센
패턴으로 본격 괴수 양산 버전의 시초가 되었다.
그만큼 효과는 확실해서 매니아층이 한층 더 두터워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꽤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어뮤즈월드의 자금줄이 되어주었다. 물론 여기서 번 돈은 이지에 다시 재투자 되지 않고
그라비티(당시 어뮤즈 자회사)와 사행성 게임에 투자가 되었다.
개발 이후 사내 제작팀은 해체되며 개발자들은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프리랜서를 선언하게 되고
나머지 개발자들은 패밀리 웍스라는 자회사로 나가게 되었다.
(과거 피와 기티를 만들었던 패밀리 프로덕션.)
히든요소로 이지투 캐치가 추가 되었다.
당시 200억이라는 곡 제목은 회사측에서 목표로 잡은 매출액이었고..

Ez2DJ 4th TraX
패밀리 웍스에서는 당시 한창 붐을 탄 원더러쉬라는 캐주얼 게임을 개발중이었고
거의 완성되어갈 무렵 계획에 없던 Ez2DJ 4th를 개발하게 된다.
이곳저곳 개발 비용이 나갈일이 많은 어뮤즈로서는 자금확보를 위해
4th개발을 지시했고 그렇게 나온것이 4th..
일단 패밀리 웍스 자체 인력과 기존 제작진의 외주 작업으로 개발된 게임으로
곡별 랭킹/루비믹스의 삭제, 턴테이블 모드의 추가, 5키라디오 믹스의 추가 정도가 눈에 띄며
수유 인컴 테스트때 IIDX에 Presto등의 유명곡을 작곡하신 오사무 쿠보타씨가 방문하여
많은 화제거리가 되었다.(그를 못 알아본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웬 아저씨? 라는 반응.)

Ez2DJ Platinum
자회사였던 패밀리웍스에 원 개발자들이 대부분 퇴사한 최악의 상황에서 나온 버전.
위에 언급한 원더러쉬등의 온라인 게임포털개발에 돈을 들이 붓는바람에 개발비용이 모두 떨어졌고
이를 메꾸기 위한 자금 확보 수단.. 그게 바로 플래티넘되겠다.
그나마 사내에 남아있던 몇몇 멤버가 최악의 상황에서 만들어냈지만 인력이 부족한 관계로
그다지 좋지 않은 퀄리티로 발매가 되었고 그것이 마지막.
이후 FE님 역시 퇴사를 하게 되며 원 제작자에 의해 만들어진 이지는 플래티넘으로 종료가 된다.


Ez2DJ 6th TraX Self Evolution
이지투 캐치 및 턴테이블이 정식 모드화.
기존곡의 리믹스 대거 수록.
패턴 좆ㅋ망ㅋ(짧은 개발기간때문이라고 함..)
그래픽은 이지쪽에서 작업을 했던 K씨 및 주변 인맥들
곡은 과거 이지투 모바일등의 작업을 했던 외주제작업체
패턴은 이야기 안해도 다 아니까 스킵(..-_-)
프로그램은 다른 회사에서 K씨와 함께 이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엄한 게임 만들고 있던 M
일반 해금이 불가능한 U해금의 경우 프로그래머가 이지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추측.
(만들어 달라는 대로 조건만 써주면 되니까)
발매 이후에 스킵이랑 프레임 저하 그리고 각종 버그가 난무했는데도 패치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발매 버전 실행파일 소스가 회사에 남아있지 않았다고..
올송커맨드가 이펙터키로 비행기를 연주하는 커맨드였지만
필테 하루만에 까제껴지는 바람에(이펙터에서 피아노 소리가 나는데 당연히 다 눌러보겠지..)
중간에 1번 이펙터가 추가된 애매한 커맨드로 발매되었다.
곡 스킵과 각종 프레임 저하등의 문제는 7th의 신형기판(투알셀 1.0 / 256이상의 램 / TNT M64)
에서 해결되었고 이 기판상에서는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

Ez2DJ 6th TraX Self Evolution 6.5 SRS Pattern Patch ver.
프로그램 수정 전혀 없이 패턴 제작자인 SRS님이 개인적으로 패턴 패치를 한 버전.
정규 패치로 제공되느냐 마느냐 말만 오가다 결국 버로우.
같은 악곡이라도 OST버전 패턴이 있는등 다양한 패턴이 추가 되었다.
플레이 한 유저들의 평가로는 "진작에 이렇게 나왔어야지!"
그래픽카드가 시범적으로 지포스 2MX 400 64M로 교체 되었으나
그래픽 및 게임 프레임 이상현상발견. 7th에선 TNT로 롤백

Ez2DJ 7th
RyuMinus를 주축으로 제작된 버전.
플래티넘 소스 기반으로 DJMAX처럼 롱노트 콤보가 추가된것이 가장 큰 변경점.
그나마 6th때 암호화 되어있던 각종 ini 파일이 홀랑 까져있어 개조그룹에게 심봤다를 외치게 해 준 버전.
회사에 남아있던 6th소스로는 뭐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어서 플래티넘 소스기반에
6th변경점 일부를 적용시켜 6th도 플래티넘도 아니게 된 결과가 나왔다고..
당시 국내 BMS 아티스트들과 DJMAX의 M2U님등이 참여..

by ahgoo | 2009/09/11 00:43 | Think about[리듬게임] | 트랙백 | 덧글(9)

트랙백 주소 : http://ahgoo.egloos.com/tb/506688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Paper at 2009/09/12 17:44
재미있게 읽었음..
Commented by ahgoo at 2009/09/13 11:22
민감한 이야기는 다 뺀거라 별로 재미없었을텐데(...)
암튼 감사
Commented by Rebec at 2009/09/12 19:56
Commented by ahgoo at 2009/09/13 11:22
ㅋㅋ
Commented by D. at 2009/09/22 15:56
이거 썼었네? - -ㅋ 몰랐다
p.s - 10억년만에 지인들 블로그 순회공연중
Commented by ahgoo at 2009/09/30 09:34
쓰긴썼는데 편집본이고 원본은 아직 하드안의 ez2dj.txt로 저장ㅋ
Commented by 전군 at 2009/09/23 08:44
헐킈 펌프는?!
Commented by ahgoo at 2009/09/30 09:37
펌프는 건드리기 너무 민감해서 패스
Commented by shadow at 2009/09/24 23:40
D.님과 전군님 왜이렇게 반갑지영 ?! 언제 한번 얼굴 뵙고 놀아용 ㅠ.ㅠ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